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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의학/전문자료] 자폐성 장애인의 미적 경험(aesthetic experience)에 관한 뇌영상 연구 논문입니다
관리자 │ 2023-05-02 HIT 20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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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행동발달증진센터 의료진이 발표한 자폐성 장애인의 미적 경험에 관한 뇌영상 연구 논문입니다.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, 논문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. [ 논문의 주요 결과 요약] 연구진은 비서번트 자폐인과 신경전형인을 모집하였고 이들을 대상으로 미적 선호 과제(aesthetic preference task)를 실시하면서 fMRI를 촬영하였다. 연구진들이 사용한 자극은 풍경 작품과 프랙탈 작품이었다. 연구 참여자들은 fMRI 촬영 중 시각적으로 주어지는 작품들의 "아름다움에 얼마나 끌리는지"를 평가하였다. 그 결과, 전체 작품들에 대한 선호도 평가 정도에서는 자폐인과 신경전형인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. 또한 미적 선호도 평가시의 뇌 활성화 정도는 자폐인에서 신경전형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다양한 영역들이 활성화되는 양상을 보였다. 특히 풍경 작품에 대해 신경전형인은 자폐인에 비해 전전두엽(prefrontal cortex)의 일부 영역만이 상대적으로 더 높이 활성화되었던 반면, 자폐인에서는 NT인에 비해 두정부(right parietal region), 후대상회/쐐기소엽(posterior cingulate gyrus/precuneus), 뇌섬엽(insular), 소뇌(cerebellum) 등 시각-공간 연합(visuo-spatial association) 영역, 현저성 네트워크(salience network) 영역 등이 상대적으로 더 높이 활성화되었다. 이 결과들은 비서번트 자폐인이 미술 작품에 대한 선호도 평가 등의 아름다움 체험을 할 때 신경전형인들보다 그 체험의 정도가 더 낮다고 단정지을 수 없으며, 오히려 뇌에서는 아름다움을 체험할 때 신경전형인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다양한 뇌 영역들의 활성화가 나타남을 보여준다. 또한 활성화된 뇌 영역의 특성으로 볼 때, 비서번트 자폐인의 뇌는 풍경 작품의 아름다움을 평가할 때 훨씬 더 작품을 현저하게(salient) 받아들이고, 풍경 작품의 시각 자극들을 공간적으로 연합 구성해보려는(visuo-spatial processing) 반응들이 더욱 활발하였음을 시사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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